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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일 아침8시 대한민국과 피지와의 브라질 올림픽축구 조별예선이 치러졌습니다. 올림픽축구는 리우올림픽이 개막하기 전에 미리 치러지는데요. 피지를 8점 차로 물리치고 현재 조별예선 C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대표선수들! 오늘은 바로 다음 경기인 대한민국 독일 전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독일전을 살펴보기 앞서서 피지전에 임했던 우리 올림픽대표팀의 포메이션 및 주요선수들을 살펴볼까요? 우리나라는 433전형으로 포백을 사용하였고 전방에 권창훈, 류승우, 화희찬을 위치시키고 중원에 장현수를 필두로 전방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모두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로 포진시켜 피지 수비진에 더욱 더 혼란을 줄 수 있도록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후반전에 두 번째 골 이후 피지선수들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내리 7골을 실점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류승우의 활약과 함께 8골을 득점한 대한민국, 그렇다면 독일전에는 우리나라의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게 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비진이나 중원에는 아마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진 않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진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단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소속팀에서도 교체선수로 출전했을 때보다 선발로 출전했을 때에 활동량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경우가 많았고 공격진 중 기량이나 경험면에서 단연 뛰어난 선수이기에 선발 출장이 예상됩니다.

 

 

 

 

  그다음으로 석현준선수의 출장이 예상되는데요. 석현준선수는 약190cm의 장신 공격수로 최전방에서 체격조건이 좋은 독일 선수들과 앞에서 싸워주는 역할을 맡을 것 같습니다. 소속팀에서 불안한 입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동기부여가 되는 측면도 있고 특유의 투지넘치는 플레이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독일과의 올림픽축구 조별예선에서 공격진의 남은 한 자리는 피지전에 출전했던 류승우, 황희찬, 권창훈 선수 중에 어떤 선수가 차지하게 될까요? 세 명의 선수 모두 조커로서 활용되었던 경우가 꽤 있었기에 섣불리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아마 피지전을 포함해서 가장 최근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류승우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독일 올림픽축구 조별예선에 공격진은 손흥민, 석현준, 류승우 선수가 출전하여 신태용 감독 특유의 스위칭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황희찬 선수는 볼키핑능력도 볼키핑능력이지만 무엇보다도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후반 조커로서 류승우 선수와 교체되거나 활동량이 뛰어난 석현준 선수를 대신하여 석현준 선수가 체력이 많이 소진 되었을 때 교체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권창훈 선수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시원한 슈팅능력인데요. 후반전 독일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저하되었을 때 교체 출전하여 상대가 방심했을 때 회심의 슈팅으로 골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독일전의 결과는 2:1로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예상하는데요. 경기가 88일 월요일 새벽 4시에 시작된다고하니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중계를 시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 독일 올림픽축구 조별예선 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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